복직 6개월, 입사 8년반이 지나서야 첫 승진을 하게되었다..

 

동기들이 승진하던 시기 몇개월 전에 출산휴가를 들어가면서 승진대상에서 제외가 되었고,

(휴직도 아니고 휴가인데 왜 제외가 원칙인건지는 이해불가능하지만)

복직 후 6개월이 지나 고과를 받자마자 승진을 했지만 동기들과는 이미 1년반정도의 격차가 벌어지고 말았다.

특히 나보다 4년 늦게 들어온 남자 후배들이 승진하는걸 볼때 불합리함을 많이 느낀다...

(남자의 경우 군경력 2년이 인정되어 여자보다 2년 먼저 승진한다..이것도 이해불가능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막상 승진을 하고, 업무 범위도 조정이 되니 의욕이 다시 조금씩 살아나는 것 같긴 하다.

이것이 승진한것에 대한 기쁨인지 변화를 맞닥뜨린 반응인지 모르겠지만, 어쨌뜬 비슷한 일을 변화 없이 오래 한다는 것은 자기 자신을 알게모르게 지치게 하나보다.

 

어쨌든 승진을 했으니, 욕먹지 않고 즐겁게 일해보는게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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